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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 고깃집, 김치삼겹살 삼냉이골 본문
요즘 왜케 김치삼겹살이 땡기던지~!
주말에는 꼭 먹어야지! 다짐하고
친구와 만나자마자 김삼무새 해줬고요 ㅎ.
이왕 가는 거 맛도리이면 좋으니
열심히 찾아보다가 가게 된
불광역 고깃집, 삼냉이골.
불광은 자주 안 오는 편인데, 오더라도
역 주변 술집들이나 곱창을 먹으러
간 적은 있었는데요.
갔던 곳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증명된 곳들이라
별 의심없이 가면서 성공적이었지만,
삼겹살 집은 또 처음인지라
들어가기 전까지 엄청 알아보고 들어갔습니다.
불광역 고깃집은 밖에서도 보이다시피
안에도 비좁은 편인데요.
주말 6시쯤 방문했었는데 다행히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술까지 겸해 있는 자리들이라고 하면
꽤나 시끄러울 것 같았습니다 ㅠ.
원래는 입구 바로 앞을 권해주셨는데
저기는 양 옆으로 출입구라서
바람이 겁나 드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안쪽인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름에는 야장을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이건 뭐 추측일 뿐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갈비와 갈매기살, 묵은지삼겹살.
불광역 고깃집답게 고기가 주메뉴입니다.
물론 저희는 김치삼겹살을 먹으러 온 것이기에
앉자마자 묵은지삼겹 2인분 주문!
삼겹살은 따로 안 파는 것 같더라고요.
벽쪽에는 낙서도 되어 있던데
저희도 간 김에 남기려고 했더니
남길 수 있는 필기구는 안 보여서 패스ㅠ.
반찬보다 먼저 나온 건 고기와 김치!
묵은지라서 그런지 원래 김치 색보다 진하더라고요.
김삼에서 중요한 건 김치이기도 하니까~
묵은지김치라기에 좀 기대해 보았습니다.
삼겹살의 두께는 그리 두껍진 않았고요.
묵은지 추가 비용은 따로 없지만
인원 수에 맞게 주는 것 같더라고요?
고기들은 따로 구워 주진 않아서
저희가 셀프로 구워서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놓아주시던, 반찬들.
쌈채소와 양파절임, 마늘,샐러드, 콩나물 등
고기찬들답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보통 콩나물무침은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겉절이? 형태로 나오는데
불광역 고깃집에서는 반찬용?으로 나오더라고요?
안 구워 드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인가~ 싶었습니다.
삼냉이골에서는 삼겹뿐만 아니라
갈비도 파는 곳이기에 소스는 갈비소스~^^
이게 무슨 언밸런스지~ 싶은 감도 있었지만
은근 잘 어울리는 소스였습니다.
아무래도 불판이 돌판?이라 그런지
판을 달구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밖에 없더라고요 ㅠㅠ.
고기 익는 속도도 당연히 느리구요.
그래도 한번 달궈지면 계속 뜨거운 상태니까..
제발 맛도리이길 바라며
인내를 가지고 기다립니다.
불광역 고깃집 바이브는 대강 이렇습니다.
고기를 굽는 와중에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오더니 저녁 7시쯤 되니까
금방 사람들이 꽉꽉 차더라고요?
안에 사람들이 차다 보니
대기하는 분들도 있었고~
대기할 경우는 순서를 적고 현장에서
기다려야 하는 것 같았어요.
손님들이 많아지는 순간부터는
소음 시작이었지만 내부가 좁았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고기를 자르고 나서는 콩나물도 추가해서
같이 굽기로 했는데요.
김치콩나물 맛있는 거 아시죠?
이제 거의 다 익어가는 모양새이기에
조금 더 기다리면서 술 한 잔씩도
해주고요~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 된장찌개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불광역 고깃집들은 찌개를
그냥 주지만, 삼냉이골에서는
따로 비용을 받고 있더라고요.
밥을 시킨다고 주는 것도 아니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된찌 맛은 모두가 아는, 고깃집 찌개 맛이었고요.
특별한 맛이 있었더라면 추가금액을
이해했을 텐데 그런 건 딱히 아니었던지라 ㅠㅠ,,
추가 금액만 조금 아쉬웠을 뿐이네요.
노릇노륵하게 익어가는 고기를 보며 달래줍니다.
고기를 먹기 전에 김치를 먼저 먹어봤는데
오잉? 제 입맛이 고급이 되었던가,,,,
묵은지인지 그냥 김치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앙상한 상추에 하나 싸서 먹어보기도 해봅니다.
여러 양념장들이랑 같이 먹으니
맛은 괜찮았습니다~
여기는 따로 먹으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먹고 난 다음부터는
모두 쌈으로 먹었던 것 같네요 ㅎㅎ...
고기는 왜인지 좀 비린? 누린내가 났었는데
다른 불광역 고깃집보다는 심한 것 같더라고요.
여기서 살짝 온 걸 후회하긴 했습니다.
아님 제가 또 입맛이 귀해진 건지...
알 수 없는 지경~^^
누린내 잡아주는 건 소주밖에 없다 싶어서
소주 한 잔까지 들이키고 나니
싹 잡아주긴 하더라고요.
역시 술은 최고구만~!
묵은지는 구우면 구울수록 더 나아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좀 더 많이 익혀주고 먹었습니다.
그렇게 먹어 보니 낫더라고요 ㅎㅎ.
코리안 디저트를 먹으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삼냉이골에서는 볶음밥을
따로 팔진 않더라고요 ㅠ.
아쉬운대로 냉면을 시켰습니다.
그냥저냥 그랬던 맛~~
다음에 가면 먹을 것 같진 않아요.
고기는 몇 개 남기고~ 퇴장~!
기대를 조금 하고 간 곳이라서
그만큼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었는데요.
한 번 더 간다고 하면 다른 것들로
배를 채우고 갈 것 같아요 ㅠ.
다음에는 다른 맛도리 집으로
반드시 부수고 오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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